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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이야기

<시계이야기> International Watch Company I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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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는 'International Watch Company'의 약자이다

1868년, 미국의 시계 제작자 플로렌타인 존스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시계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스위스 북부 샤프하우젠에서 창업했다.

이상할 정도로 수수한 회사 이름도 대량 생산이라는 목적에서 기인한 것이다.

IWC를 굳이 한글로 직역하면 국제시계공장으로, 한국에서 이를 줄여서 '국시공' 또는 '아떱씨' 정도로 불린다.

레이싱 분야에서는 메르세데스-AMG, 항공분야에서는 탑건, 스핏파이어 항공학교, 앙트완 드 생택쥐페리와 재단, 항해 분야에서는 솔라리스 요트 그리고 커뮤니티 분야에서는 리우레우스 스포츠 재단과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IWC는 시계 평가가 다소 엇갈리는 브랜드이다. IWC는 혁신적이면서도 독특한 무브먼트 설계와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컴플리케이션 워치] 제작 능력이 뛰어난 점, 개성있고 심미적인 디자인을 높이 평가한다. 또한 IWC에서 제조하는 모든 시계들은 자사 QC 기준인 IWC Standard에 맞춰서 제조되는데, 범용 무브면트인 ETA 무브를 사용하는 모델의 경우, 범용 무브먼트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메인스프링, 헤어스프링, 충격보호 시스템과 진동각 그리고 일오차를 기준치에 맞추기 위해 전부 교체한다. 무브먼트 피니싱까지 더해진 IWC의 ETA 무브먼트는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방수기준도 타사에 비해 엄격한 편이라 같은 방수등급 기준에 비해 더 뛰어나다고 한다.

그러나 드레스 워치 치고는 매우 두꺼운 두께를 가지고 있는 점이 단점이다. 또한 많은 수정을 가했다고 해도 엔트리 모델에 범용무브 사용이 단점으로 언급된다. 가장 대표적으로 채택하던 무브먼트는 Valjoux 7750이다(현재 ETA-7750)] 그동안 문제로 지적되던 무브먼트의 고스트 스페이스(빈 공간) 그리고 두께(12.5mm)를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치곤 얇은 수준으로 수정하여 이 논란을 잠재웠다. 사실상 원래 무브먼트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마개조를 한셈인데 오히려 안정성이 확보된 베이스무브를 바탕으로 무브먼트를 개조하였기에 내구성이 다른 인하우스 무브먼트보다 뛰어나다.

그렇다고 해도 이 가격대의 시계 구매자들은 시계 매니아들이 보통인지라 IWC정도의 가격대에서 범용 무브먼트 남발은 매우 큰 이미지 타격이 있었다. IWC는 가격대가 넓은 브랜드중 하나이며, 주 판매 항목인 1000~2000만원 대 모델의 경우 롤렉스, 파네라이 등의 브랜드와 경쟁하고 PPC와 같은 억대의 컴플리케이션 모델의 경우, Top 5 브랜들과 가격대가 비슷하다.

2018년 150주년 한정판으로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탑재한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라인을 출시하면서 가격인상과 함께 새로운 포르투기저 라인은 전부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그리고 2019년, 엔트리에 범용무브 탑재로 인한 불필요한 브랜드 이미지 손상을 막기위해 스핏파이어를 시작으로 앞으로 모든 모델들의 인하우스화를 선언하였다. 따라서 앞으로 나오는 신제품들은 엔트리 모델 포함하여 모두 IWC의 자사 인하우스 무브먼트가 탑재된다. 이에 따라 범용 무브먼트를 사용한다는 단점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캐시카우 위주의 엔트리, 중급기 제품에 올인하는 것이 아니라, PPC와 같은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브랜드 내 최고급 라인업 명맥을 이어오는것을 보면 기술력과 헤리티지가 뛰어난 브랜드라는 것은 시계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부정하지 않는다

정치인귀족들이 애용하는 시계다.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 · 황교안 국무총리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 윌리엄 아서 필립 루이 케임브리지 공작 등이 IWC 시계를 선호한다. 시계 등급은 파텍필립이 가장 높지만 손목이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때문에 많이 애용한다고 알려졌다.

피해액이 1조6천억원에 달하는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일으킨 이종필 라임 부사장이 코스닥 기업에 자금을 투자해주고, 그 대가로 받은 물품들 중에서 시계로는 IWC가 있었다.

결혼 예물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고급스럽지만 올드한 느낌이 아니여서 젊거나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남성들이 선호한다고 한다.

스위스 최고급 시계이다보니 중화인민공화국에서 굉장히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매우 까다롭고 정교한 브랜드의 공정 과정의 특성상 가품의 퀄리티가 저조하다. 다이얼에 실버 도금 처리를 한다든지, 무브먼트 수정이 심하게 많이 들어간다든지, 도저히 가품으로서는 완벽히 퀄리티를 카피하는데 있어 수지타산이 맞을 수가 없기에 2009년 이후부터 카피 제품이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국내 IWC 정식 매장 현황은 아래와 같다.

롯데백화점(본점, 잠실점, 인천점, 동탄점)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광주신세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EAST)

현대백화점(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더현대 서울)

갤러리아 광교, 현대 목동점(노블워치), 신세계 본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신세계 대전, 현대 대구점(타임밸리)등은 멀티샵, 딜러샵은 정식 부틱이 아니므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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